시편146:1-10절/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25.12.17)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1절) ​지금까지 ‘다윗의 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지는 146-150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보통 ‘할렐루야 시편’이라고 부르는 내용입니다. ‘할렐루야’는 ‘할렐루’(찬양하다, 영광스럽게 하다)와 ‘야’(여호와)가 합쳐진 히브리어로 “여호와를 찬양하라”입니다. 시인이 어떤 마음으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벅찬 감격으로, 큰 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1절 “할렐루야 내...

시편145:1-21절/영원히 송축할지로다(25.12.16)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1절) ​다윗은 1절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라고 고백합니다. 지금 다윗이 왕의 자리에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명히 알 수 없지만, 만약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한다면, 다윗은 자신이 왕이지만 진정한 왕, 통치자는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람은 작은 힘만 있어도 자신이 왕이 되어 마음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사울 왕의 예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셨음에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않고 자기...

시편144:1-15절/나를 건지시는 하나님(25.12.15)

시편144:1-15절/나를 건지시는 하나님(25.12.15)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1절) ​본 시편 역시 ‘다윗의 시’입니다. 그런데 분위기는 이전 시들과 다릅니다. 지금까지 시인은 악인들로 인한 고난 가운데서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현실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부르짖음 속에서 믿음으로 인내하며 인생의 어둔 터널을 지났습니다. 결국 지금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통치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유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이론이 아닌...

시편140:1-13절/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25.12.11)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4절) ​시인 다윗이 악인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1절에서는 악인을 ‘포악한 자’라고도 부릅니다. 이들은 시139:19절의 말씀처럼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이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힘을 가지고 약한 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자들입니다. 악인들은 2절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마음 속으로 늘 악을 꾀합니다.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매일 모입니다....

시편139:13-24절/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25.12.10)

시편139:13-24절/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25.12.10)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13절) ​1-12절에서 모든 것을 아시고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한 시인은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으셨음을 선포합니다. 왜 갑자기 시인은 자신의 창조를 묵상하며 이런 기도를 드리는 것일까요? 19절을 보면 악인들이 시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대적들로 인한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면 두렵고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잊고 문제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때 찾아오는 것이 낙심과...

시편139:1-12절/아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25.12.09)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3절) ​본 시편 역시 ‘다윗의 시’로 되어 있습니다. 삶에 예기치 못한 고난이 찾아올 때 힘이 듭니다. 그런데 그때가 소망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우리의 신앙이 깊어집니다. 시인이 그렇습니다. 본문을 보면 외로움과 두려움이 시인의 삶에 가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면서 오히려 큰 은혜 누리며 능력과 빛을 경험하게 됩니다. 1-6절에 반복되는 단어는 “아신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시편138:1-8절/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25.12.08)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2절) ​본 시편은 ‘다윗의 시’로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다윗이 환난 가운데서 지은 시편입니다. 시작은 1절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시인은 지금 감사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1절 “신들 앞에서”는 “천사들 앞에서”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이방신들 앞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인은 지금 이방 신들이 다스리는 이방 땅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2절도 “내가 주의...

느헤미야13:1-14절/다시 제자리에(25.12.05)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3절) ​성벽 봉헌식을 하며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합니다. 말씀을 통한 부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말씀이 백성들을 새롭게 합니다. 점점 더 온전케 합니다. 이들이 낭독한 내용은 1절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라는 구절입니다. 이는 신23:3-6절의 내용입니다. 암몬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출애굽하여...

느헤미야12:27-47절/성벽 봉헌식(25.12.04)

느헤미야12:27-47절/성벽 봉헌식(25.12.04)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27절) ​성벽을 완공 후 말씀 중심의 신앙회복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과 새롭게 언약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성벽 봉헌식이 이루어집니다. 성벽 봉헌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전에 비하면 성벽은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있지만, 성벽이 없는 성전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백성들도 그렇습니다. 온전한 예배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벽이 완공되어야 모든 것이 안정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도 온전해 집니다. 그런데 성벽 공사가...

느헤미야12:1-26절/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25.12.0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1절) ​오늘 본문에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 관한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1장에도 10절부터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명단이었습니다. 그런데 11장은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들의 명단이라고 한다면, 본문은 1차 포로 귀환 때부터 시작해서 계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명단을 따로 소개하는 이유는 12:27절부터 시작되는 성벽 봉헌식을 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더 중요한 이유는 성벽이...

느헤미야11:1-36절/예루살렘에 거주한 사람들(25.12.02)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1절) ​예루살렘 성벽이 52일 만에 하나님의 은혜와 백성들의 수고로 완성된 후 하나의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7:4절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예루살렘 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급선무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